예전에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역사를 바꾼 아줌마의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죠! 이날 한국사 강사 설민석, 조건진 김성은 윤수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함께 했습니다.
MC 조영구가 "설민석 강사의 어머님은 어떠셨냐"고 묻자 설민석은 "우리 어머니는 인고와 희생으로 사셨다. 집안이, 당시 다들 그랬듯이.. 썩 좋지 않았다.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설민석은 "할머니 손에서 컸다. 할머니께서 1914년 생이시고 어머니가 30년대 생이시다. 한국사의 내용을 배운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나운서들이 "한국사 전문가가 할머니 손에서 탄생했다"고 말해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유발했습니다.
설민석의 아버지 설송웅은 초대 민선 용산구청장과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설송웅 전 의원은 18세이던 1960년 4·19 혁명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 하야할 것을 강요했던 시민 대표 6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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