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3일 일요일

삼성 농구선수 이관희 필리핀 연봉 허웅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가드 김지완(27)과 서울 삼성 가드 이관희(29)는 필리핀리그 선후배 사이다. 아시아에서 농구 선진국에 속하는 필리핀은 2015년 아시아 쿼터제를 도입했습니다!!!



지난 2014∼2015시즌을 마치고 김지완이 먼저 국내 프로농구 선수 최초로 필리핀리그 히네브라에서 잠시 뛰었고, 이관희는 2015∼2016시즌을 마치고 피닉스에서 코트를 누볐다. 두 선수 모두 필리핀리그에서 기량을 늘리고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되고 있지만 이번 6강 플레이오프(PO)에서만큼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지완은 이번 6강 PO 전자랜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김지완은 2016∼2017시즌 평균 17분대를 누비며 5.6점, 3.1어시스트로 정규리그에서는 식스맨 역할에 충실했다.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들어 주전 가드 박찬희(30)가 고전했다. 그 사이 김지완이 성공률 50%에 달하는 3점슛을 뽐내는 등 3경기 평균 14.3점, 5.3어시스트를 기록해 전자랜드는 1패 뒤 2연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2012년 전자랜드에 입단한 김지완은 그동안 경기운영이 미숙했고 팀에 녹아들지 못해 자신감을 잃었다. 하지만 필리핀 무대 경험을 계기로 자신감을 회복했고 슈팅력도 한층 성장했다. 올 시즌 발목 부상 등으로 고전했지만 PO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김지완을 두고 “득점형 가드로 거듭나고 있고 목적의식도 뚜렷하다. 우리가 압박 수비를 펼치는 데 필요한 선수인데 PO에서 자신의 역할을 120%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습니다!

반면 이관희는 PO 3경기에서 평균 11분18초를 뛰어 3점을 넣는 데 그치는 등 활약이 미미했다. 이관희는 의욕적인 플레이로 공수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슛 찬스를 놓치는 등 보이지 않는 실책을 범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이관희 활약이 절실하다. 양팀의 6강 4차전은 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한편 '기업인 이관희'는 동명이인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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