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60)씨가 국정운영에 전방위로 개입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가운데 최씨를 중심으로 꾸려진 ‘팔선녀 비선 모임’도 막후에서 활개쳤다는 폭로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최씨가 재계 등을 아우른 여성 인사 8인과 함께 인사와 안보, 경제 등 국정 전반을 주물렀다는 주장입니다! 야권에선 사실상의 국정 자문회의 역할을 수행한 팔선녀 비선 모임을 두고 “제2의 청와대냐”는 비판을 가했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월 26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낮에는 박근혜 대통령, 밤에는 최순실 대통령이었다”며 “심지어 최씨는 ‘팔선녀 비선모임’까지 만들어 막후에서 국정개입은 물론 재계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엽기적 보도 마저 나왔다”고 팔선녀를 공식 언급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팔선녀 비선모임 의혹과 관련해 “별도의 청와대를 최씨가 운영했다는 것인가”라며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선출 권력을 뒤에서 조정하고 그 각본대로 움직였다면 대한민국은 완전 무력화된 것이다”고 성토했습니다!
정치권에선 팔선녀 비선모임 멤버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 오너들과 오너의 부인, 현직 고위 관료의 부인, 전직 금융계 인사의 부인, 사정기관 핵심 인사의 부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지난 달 대정부질문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이 (2014년5월)민정비서관에 발탁된 것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도 최 씨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힌 대목도 이런 의혹의 연장선에 있다고 합니다!
정치권에선 팔선녀 멤버와 관련된 기업의 오너가 사면을 받거나, 금융계와 정부 부처의 고위직에 깜짝 발탁됐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최씨와의 친분을 등에 업고, 팔선녀 멤버들이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당사자들은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성주 우병우 조윤선이 멤버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는데 당연히 사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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