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3일 목요일

천부교 박동명 사건,경주 토함산 시신 1040구

경주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천부교 소유의 임야에서 시신 1040구가 발견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수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것에 대해 엄청난 배후세력 실세 때문이라는 주장이 불거졌습니다!


11월 3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주 토함산 자락 천부교 소유의 임야에서 불법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040구가 발견돼 2014년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를 종결하고도 불법 암매장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교주 박태선을 하나님으로 따르는 이 종교는 한국교회 주요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돼 있다고 하네요!!


특히 박태선의 장남 박동명은 충격적인 재벌가 성스캔들 주인공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지난 1975년 26만5000달러를 해외에 빠돌린 혐의로 아파트에서 체포된 그는 체포 당시 여배우와 동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 그는 여자 연예인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반강제적으로 성*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그와 비슷한 엽색 행위를 한 이들의 명단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공개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댓글 1개:


  1. 본지는 사실 확인을 위해 당시 수사를 맡은 경주경찰서 김덕환 수사과장과 인터뷰 했다. 다음은 김 과장과 일문일답이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는데 결론이 어떻게 나왔나
    천부교 측은 1명이 구속되고 2명이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기소의견은 행정기관의 허가 없이 묘지를 조성하고 산림을 훼손한 것이다. 불법 묘지 조성을 신고한 허병주 목사를 포함해 분묘 발굴 혐의로 18명이 불구속됐다.

    -수사 당시 시신 발굴 작업을 했나
    발굴 작업은 하지 않았다. 1040구의 시신 중 1천여건은 유족 등 신원 확인이 된 시신이고, 나머지 신원 확인이 안된 시신의 경우, 고인의 무덤을 파헤친다는 것에 대한 반발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천부교는 묘적부 관리를 하며 사실상 공동묘지로 부지를 운영하고 있었다. 다만 공동묘지로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비석 등을 세우지 않고 쇠막대 같은 것을 꽃아 시신을 구별해 놨다.

    -신원확인이 되지 않은 40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를 두고 경찰에서 확인 작업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천부교가 제시한 1040구의 시신 중 730구의 시신은 기장읍에 있던 묘지에서 이장한 시신이고 나머지는 새로 묻은 시신이다. 무연고 시신 40구는 모두 이장한 시신이다. 그냥 묻었거나 범죄와 관련됐다고 하면 발굴해야 했지만, 이장해서 묻은 시신이기 때문에 범죄와 관련되지 않았다고 판단되어 발굴하지 않았다.

    -시신이 암매장됐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인가.
    처음 들어온 제보는 천부교 교주 박태선씨의 셋째 아들 박윤명씨가 살해돼 암매장됐다는 거였다. 그러나 박윤명씨는 지난 2013년 10월 29일 부산 가정법원에서 생존이 확인이 됐다.

    -무연고자 40구의 시신은 어떤 형태로 묻혀있었나. 함께 매장됐나 개별 매장됐나.
    시신은 한 구 씩 개별로 매장돼 있었다. 발굴에서 확인한 것은 아니고, 핀으로 꽃아 구별해 놓은 것을 보고 개별 매장으로 판단했다. 추가적으로, 수사 당시 천부교의 다른 부지에 가서 땅을 파 봤지만 시신이 매장되어 있다거나 하지 않았다.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뭔가.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아닌, 종교 내부의 갈등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고자인 허 목사는 과거 천부교 내부 사람으로, 이전부터 천부교와 갈등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허 목사는 (암매장 의혹에 대해) 형사처벌을 받았고 (이런 사실을) 다 알고 있는 상황이다.

    김혜선 기자 nav73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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